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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오아시스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오아시스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인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입니다. 이 또한 긴 말이 필요 없는 앨범입니다. 한번 들으면 놀라울 정도로 빠질 수밖에 없는 음악들의 향연입니다. 이 앨범은 1995년에 발매되었다는데, 전작인 'Definitely Maybe'가 1994년에 발표되었다는 걸 생각해 본다면 정말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정도의 앨범을 연달아서 내는 건 어떻게 해야 가능한 걸까요? 제가 이 앨범을 처음 들은 건 아마도 이 앨범이 발매되고 나서 10년은 족히 지났을 시점인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이걸 듣고 실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 앨범을 듣고, 음악에 대한 제 취향이나 관점이 확립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거기에서 큰 변화는 없는 음악적..

음반, 오아시스의 'Definitely Maybe'

오아시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Definitely Maybe'입니다. 1994년에 발매되었다고 하네요. 지금껏 몰랐습니다. 긴 말이 필요 없지 않겠습니까? 정말 훌륭한 앨범입니다. 사실 저는 오아시스의 두 번째 앨범인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Definitely Maybe'보다 먼저 들었는데요. MG를 하루종일 들으면서도 DM을 들을 생각은 한참 후에나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어떤 앨범을 들어도 MG보다 좋을 거라고는 생각을 하지 않았거든요. 놀랍게도 DM은 MG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앨범이었습니다. 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오아시스 짤 모음의 하나입니다. 정말 공감 가는 말입니다. 소비 평가: 5/5 영국은 어떤 나라일까요?

마제소바 '코코로' 오오오카야마 본점

2023년 3월 5일에 마제소바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번에 지유가오카에서 한번 들른 적이 있던 코코로라는 마제소바 가게인데, 오오오카야마에 본점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저번과는 다르게 고기도 추가하고 면도 곱빼기로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1240엔. 당연한 말이지만 맛이나 가격이나 시스템이나 지유가오카점이랑 다를 게 없었습니다. 다만 가게 밖에 식권 판매기가 있던 지유가오카점과는 다르게 가게 안쪽에 식권 판매기가 있어서 그 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소비 평가: 3/5 맛있긴 한데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별로네요.

극장판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 후기

2023년 2월 26일에 스즈메의 문단속을 봤습니다. 시부야에 있는 토호 시네마에서. 티켓 가격이 1900엔이었습니다. 상당히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는 2022년 11월 11일에 개봉했으니 이미 한참 된 영화인데, 저는 조금 늦게 본 편이네요. 한국에는 2023년 3월 8일에 개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은 '초속 5센티미터'나 '언어의 정원'같은 판타지적인 요소가 없는 쪽이 더 재미있지 않나 싶은데, 이번 작품은 그런 면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언제나처럼 영상은 예쁘게 잘 뽑혔습니다만은.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면 잘생긴 남자 소타에게 반한 주인공 스즈메가 일본에 지진을 일으키는 괴물을 봉인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의 '문단속'은 일본 남쪽에서 북쪽으로 ..

코스트코 카와사키점 치즈버거

2023년 3월 3일에 코스트코 카와사키점에서 780엔짜리 치즈버거를 먹었습니다. 버거가 굉장히 크고 패티가 두꺼웠습니다. 단지 패티에 육즙이 별로 없어서 먹는데 조금 퍽퍽했습니다. 육즙이 없어서 양파랑 렐리시를 잔뜩 뿌려서 먹었습니다. 거기에 탄산음료를 같이 먹으니 퍽퍽한 것은 조금 덜 했습니다. 단지 굉장히 몸에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사실 렐리시와 소스 맛이 자극적이라 그게 맛있던 것이지 버거 자체가 엄청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소비 평가: 2.5/5 780엔이라는 가격이 조금 아쉽지만 베이크 가격이 너무 올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지인 것 같기도 합니다.

TWG 티 지유가오카점 디너

2023년 2월 27일 지유가오카에 있는 TWG 티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인 디시와 디저트를 어떤 걸 고르냐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달라지는데 저는 4455엔이 나왔습니다. 모든 요리에 차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차를 넣어서 맛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별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차만 마시는거나 식사까지 하는 거나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서 식사를 하는 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고 배도 불렀습니다. 그렇지만 디저트의 딸기는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소비 평가: 3.5/5 가끔 갈 것 같습니다.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시부야점 베리 소스를 뿌린 농후 치즈 무스 팬케이크

2023년 2월 26일 시부야에 있는 시아와세노 팬케이크에 방문해서 팬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1370엔짜리 베리 소스를 뿌린 농후 치즈 무스 팬케이크입니다. 시부야 근처에 있는 팬케이크 가게를 몇 군데 돌아다녔는데, 전부 줄을 길게 서있었는데 이 가게만 줄이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팬케이크는 계란 맛이 진하게 나는 부드러운 팬케이크입니다. 대단히 맛있는가 하면 저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팬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는 합니다. 소비 평가: 3/5 줄 서서 먹었으면 평가가 좀 더 낮아졌을 것 같네요.

엑셀시오르 카페 에스프레소 프로즌 카페 소금 캬라멜

2023년 2월 26일에 시부야에 있는 엑셀시오르 카페에 들렀습니다. 710엔짜리 소금 캬라멜 맛의 프라푸치노 비슷한 음료입니다. 사진은 먹다가 생각나서 찍은 거라 비주얼이 썩 좋지 않습니다. 정직하게 커피, 소금, 캬라멜 맛이 납니다. 위에 프레첼도 하나 올려줍니다. 맛이 없는 건 아니고 짭짤한 게 나쁘지 않습니다. 소비 평가: 2.5/5 그렇지만 710엔이라면 다른 걸 먹는 게 낫겠군요.

양국복 마라탕

2023년 2월 26일 시부야에 있는 양국복 마라탕에 가서 마라탕을 먹었습니다. 재료의 무게를 달아서 가격을 매기는데, 저는 458그램에 1830엔이 나왔습니다. 매운걸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라 중간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먹어보니 매운맛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라유와 산초유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괜찮은 마라탕이긴 했으나 이케부쿠로 쪽에 있는 마라탕 가게들이 더 맛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소비 평가: 3/5 그래도 여긴 일본어가 통한다는 점에서 조금 가산점을 주고 싶네요.

칼스 주니어 오리지널 앵거스 버거 외

2023년 2월 23일, 칼스 주니어라는 버거 프랜차이즈 가게에 갔습니다. 1240엔짜리 오리지널 앵거스 버거와 320엔짜리 레귤러 사이즈 드링크를 주문했습니다. 드링크 사이즈가 여럿 있던데, 어차피 디스펜서에서 원하는 대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다 다르던데 굳이 이렇게 만들어둔 이유가 뭘까요? 아무튼 버거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거킹 와퍼의 상위호환 같은 맛이 났습니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예상 가능한 버거의 맛인데, 그게 맛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버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간판은 찍었는데 이래서야 별 의미가 없겠군요. 음식 사진은 칼스 주니어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메뉴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소비 평가: 3/5 조금 비싼 감이 없잖아 있는데 버거킹도 가격이 비..

아카카라 나베

2023년 2월 21일에 아카카라라는 나베 가게에 갔습니다. 나베도 팔고 쿠시카츠도 팔고 이것저것 파는 것 같던데, 저는 나베를 2인분 시켰습니다. 1인분 1190엔. 나베는 0단계부터 10단계까지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3단계가 가장 인기라는데 저는 6단계를 시켰습니다. 6단계도 별로 맵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토핑으로 대창과 대패 삼겹살, 닭고기 완자, 유부, 두부, 배추, 부추, 숙주, 그리고 파가 들어갑니다. 저는 대창 토핑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490엔. 그리고 마무리로 남은 나베 국물에 밥과 치즈를 넣어서 리소토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1인분에 390엔. 계산하고 알았는데 자리값을 받습니다. 한 사람당 330엔. 맛이 괜찮았는데, 특히 유부가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맛이 나는 것은..

메이지 파밀리아 바닐라 초코

2023년 2월 20일 쿠팡에서 주문한 아이스크림입니다. 가격은 798엔. 사진은 한참 먹다가 찍었습니다. 용량이 2000ml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 자체는 그렇게 맛있지도 않지만 맛없지도 않은 딱 감자탕집 아이스크림 맛입니다. 그렇지만 예상외로 부드러워서 숟가락이 잘 들어갑니다. 왠지 딱딱해서 퍼담는데 엄청 힘이 들 것 같은 비주얼인데 말이에요. 소비 평가: 3.5/5 생각날 때마다 퍼먹기 좋습니다.

카페 '챠노코 커피 로스터리'

2023년 2월 23일에 카페를 갔습니다. 간판이 수수해서 이름이 뭔지 알기 위해서는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카페라는 건 대충 봐도 잘 알 수 있겠습니다. 매장 안과 밖으로 자리가 조금씩 있습니다. 날이 조금 쌀쌀한 것도 같아 안쪽에 앉고 싶었지만 자리가 가득 차 부득이하게 바깥에 착석. 좁은 매장이라 손님이 얼마 없어도 자리가 가득 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바깥에라도 자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 게 아닐지. 제가 시킨 건 왼쪽 에스프레소 토닉, 700엔이었습니다. 잘 섞어서 먹어보니 쌍화탕 같은 맛이 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지금껏 마셔왔던 크래프트 콜라라는 물건들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크래프트 콜라를 마시면서도 쌍화탕 맛이 난다고 느꼈으니 결..

크리트 컬러풀 후르츠 구미

2023년 2월 20일 드러그스토어에서 산 구미입니다. 포장은 멘토스처럼 생겼으나 맛으로 보나 생김새로 보나 프루팁스랑 똑같습니다. 가격은 138엔. 안타깝게도 일본에서는 프루팁스를 팔지 않습니다. 프루팁스가 양도 많고 먹기도 편했던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소비 평가: 3/5 그래도 프루팁스랑 맛은 비슷하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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