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기록/간식

카페 '챠노코 커피 로스터리'

소멸전질 2023. 2. 24. 15:54
728x90
반응형

카페 '챠노코 커피 로스터리'

2023년 2월 23일에 카페를 갔습니다.

간판이 수수해서 이름이 뭔지 알기 위해서는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카페라는 건 대충 봐도 잘 알 수 있겠습니다.

매장 안과 밖으로 자리가 조금씩 있습니다. 날이 조금 쌀쌀한 것도 같아 안쪽에 앉고 싶었지만 자리가 가득 차 부득이하게 바깥에 착석.

좁은 매장이라 손님이 얼마 없어도 자리가 가득 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바깥에라도 자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 게 아닐지.

 

제가 시킨 건 왼쪽 에스프레소 토닉, 700엔이었습니다. 잘 섞어서 먹어보니 쌍화탕 같은 맛이 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지금껏 마셔왔던 크래프트 콜라라는 물건들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크래프트 콜라를 마시면서도 쌍화탕 맛이 난다고 느꼈으니 결국 셋 다 비슷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맛이 있었냐 없었냐 하면 그렇게 없지는 않은데 또 엄청 있지도 않다는 애매한 답을 할 것 같네요.

가끔 마시면 신선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게 분위기도 테이블이 살짝 흔들리는 점을 제외하면 좋았습니다.

크래프트 콜라는 별로였는데 또 비슷한 맛의 에스프레소 토닉은 나쁘지 않은 느낌인 게 신기하네요.

아마도 크래프트 콜라는 함께 먹은 음식과 궁합이 영 좋지 않았던 게 음료의 평가에 영향을 끼친 게 아닌지.

 

소비 평가: 3/5

매일 마실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