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사 64

마제소바 '코코로' 오오오카야마 본점

2023년 3월 5일에 마제소바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번에 지유가오카에서 한번 들른 적이 있던 코코로라는 마제소바 가게인데, 오오오카야마에 본점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저번과는 다르게 고기도 추가하고 면도 곱빼기로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1240엔. 당연한 말이지만 맛이나 가격이나 시스템이나 지유가오카점이랑 다를 게 없었습니다. 다만 가게 밖에 식권 판매기가 있던 지유가오카점과는 다르게 가게 안쪽에 식권 판매기가 있어서 그 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소비 평가: 3/5 맛있긴 한데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별로네요.

코스트코 카와사키점 치즈버거

2023년 3월 3일에 코스트코 카와사키점에서 780엔짜리 치즈버거를 먹었습니다. 버거가 굉장히 크고 패티가 두꺼웠습니다. 단지 패티에 육즙이 별로 없어서 먹는데 조금 퍽퍽했습니다. 육즙이 없어서 양파랑 렐리시를 잔뜩 뿌려서 먹었습니다. 거기에 탄산음료를 같이 먹으니 퍽퍽한 것은 조금 덜 했습니다. 단지 굉장히 몸에 좋지 않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사실 렐리시와 소스 맛이 자극적이라 그게 맛있던 것이지 버거 자체가 엄청 맛있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소비 평가: 2.5/5 780엔이라는 가격이 조금 아쉽지만 베이크 가격이 너무 올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지인 것 같기도 합니다.

TWG 티 지유가오카점 디너

2023년 2월 27일 지유가오카에 있는 TWG 티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인 디시와 디저트를 어떤 걸 고르냐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달라지는데 저는 4455엔이 나왔습니다. 모든 요리에 차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차를 넣어서 맛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별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차만 마시는거나 식사까지 하는 거나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서 식사를 하는 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고 배도 불렀습니다. 그렇지만 디저트의 딸기는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소비 평가: 3.5/5 가끔 갈 것 같습니다.

양국복 마라탕

2023년 2월 26일 시부야에 있는 양국복 마라탕에 가서 마라탕을 먹었습니다. 재료의 무게를 달아서 가격을 매기는데, 저는 458그램에 1830엔이 나왔습니다. 매운걸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라 중간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먹어보니 매운맛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라유와 산초유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괜찮은 마라탕이긴 했으나 이케부쿠로 쪽에 있는 마라탕 가게들이 더 맛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소비 평가: 3/5 그래도 여긴 일본어가 통한다는 점에서 조금 가산점을 주고 싶네요.

칼스 주니어 오리지널 앵거스 버거 외

2023년 2월 23일, 칼스 주니어라는 버거 프랜차이즈 가게에 갔습니다. 1240엔짜리 오리지널 앵거스 버거와 320엔짜리 레귤러 사이즈 드링크를 주문했습니다. 드링크 사이즈가 여럿 있던데, 어차피 디스펜서에서 원하는 대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다 다르던데 굳이 이렇게 만들어둔 이유가 뭘까요? 아무튼 버거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거킹 와퍼의 상위호환 같은 맛이 났습니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예상 가능한 버거의 맛인데, 그게 맛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버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간판은 찍었는데 이래서야 별 의미가 없겠군요. 음식 사진은 칼스 주니어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메뉴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소비 평가: 3/5 조금 비싼 감이 없잖아 있는데 버거킹도 가격이 비..

아카카라 나베

2023년 2월 21일에 아카카라라는 나베 가게에 갔습니다. 나베도 팔고 쿠시카츠도 팔고 이것저것 파는 것 같던데, 저는 나베를 2인분 시켰습니다. 1인분 1190엔. 나베는 0단계부터 10단계까지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3단계가 가장 인기라는데 저는 6단계를 시켰습니다. 6단계도 별로 맵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토핑으로 대창과 대패 삼겹살, 닭고기 완자, 유부, 두부, 배추, 부추, 숙주, 그리고 파가 들어갑니다. 저는 대창 토핑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490엔. 그리고 마무리로 남은 나베 국물에 밥과 치즈를 넣어서 리소토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1인분에 390엔. 계산하고 알았는데 자리값을 받습니다. 한 사람당 330엔. 맛이 괜찮았는데, 특히 유부가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맛이 나는 것은..

마츠야 마제규메시

2023년 2월 15일에 마츠야라는 규동 프랜차이즈 가게에서 마제 규메시를 먹었습니다. 규메시는 규동이랑 같은 물건입니다. 보통은 규동이라고 하는데 여긴 규메시라고 하네요. 저번에 먹었던 마제소바가 무척 맛있어서 마제규메시도 맛있겠거니 하고 주문했습니다. 기본은 590엔인데 밥 추가해서 650엔. 가게 안에서 먹으면 장국은 서비스로 나옵니다. 포장은 장국이 안 나오네요. 마제소바 전문점에서 먹는 마제소바랑 퀄리티 비교를 하기엔 좀 그렇지만 딱히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냥 고추장 없는 비빔밥 같기도 하고, 차려먹기 귀찮을 때 남은 반찬과 된장국 두어 숟가락 밥에 넣고 비벼서 먹는 그런 맛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냥 규동보다는 조금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규동은 너무 달..

오오토야 돼지 김치 나베 정식

2023년 2월 13일 오오토야라는 정식집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돼지 김치 나베 정식을 시켰는데, 맛은 김치찌개랑 똑같았습니다. 가격은 990엔. 이걸 먹고 있으니 돈까스 김치 나베라는 음식이 떠오릅니다. 꽤나 좋아했는데, 일본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식 일본요리인 듯합니다. 소비 평가: 2.5/5 김치찌개 치고는 비싸다는 생각입니다.

버거킹 치즈 멕시칸 아보카도 와퍼

2023년 2월 10일에 버거킹에서 새로 나온 와퍼를 먹었습니다. 치즈 멕시칸 아보카도 와퍼라고 하는 장대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9종의 향신료가 들어간 멕시칸 플레이크, 크리미 한 아보카도가 들어있다는데, 딱히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재료가 어울리는 느낌은 없고 먹는 동안 계속 흘러내려서 불편하기만 했어요. 그냥 기본 와퍼를 먹는 것이 나았겠습니다. 가격은 일반 세트로 주문해서 1270엔. 확실히 맥도날드보다 버거가 크긴 한데, 가격이 그 이상으로 비싸지니 이 돈이면 차라리 다른 더 맛있는 버거를 먹는 게 낫지 않나 싶기도 했습니다. 소비 평가: 1.5/5 버거킹이 이렇게 맛없는 브랜드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네요.

맥도날드 아시안 고한 유린기

2023년 2월 9일에 맥도날드에서 밥버거를 먹었습니다. 라이스버거라고 하는 것 같던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강황을 넣은 것인지 노란색을 띠고 있는 밥 사이에 유린기 느낌의 닭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유린기 소스라는 것도 넣었다는데, 소스가 대단히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약간 상큼한 맛이 나는 간장 소스 느낌입니다. 특기할 점이 있다면 치킨 패티의 튀김옷이 미친 듯이 거칠어서 입천장이 다 까질 뻔했습니다. 가격은 감자튀김 라지와 음료 라지를 주문해서 합계 860엔. 밥버거라 그런지 포장을 특이하게 해주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적인 버거처럼 포장을 벗겨서 먹는 것이 아니라 포장 윗부분을 절취선 따라 뜯어내고 먹는 방식입니다. 소비 평가: 2/5 일본 맥도날드에서도 맛있는 버거 좀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