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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49

마제소바 '코코로' 오오오카야마 본점

2023년 3월 5일에 마제소바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번에 지유가오카에서 한번 들른 적이 있던 코코로라는 마제소바 가게인데, 오오오카야마에 본점이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저번과는 다르게 고기도 추가하고 면도 곱빼기로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1240엔. 당연한 말이지만 맛이나 가격이나 시스템이나 지유가오카점이랑 다를 게 없었습니다. 다만 가게 밖에 식권 판매기가 있던 지유가오카점과는 다르게 가게 안쪽에 식권 판매기가 있어서 그 점은 조금 불편했습니다. 소비 평가: 3/5 맛있긴 한데 처음 먹었을 때보다는 별로네요.

시아와세노 팬케이크 시부야점 베리 소스를 뿌린 농후 치즈 무스 팬케이크

2023년 2월 26일 시부야에 있는 시아와세노 팬케이크에 방문해서 팬케이크를 먹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1370엔짜리 베리 소스를 뿌린 농후 치즈 무스 팬케이크입니다. 시부야 근처에 있는 팬케이크 가게를 몇 군데 돌아다녔는데, 전부 줄을 길게 서있었는데 이 가게만 줄이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팬케이크는 계란 맛이 진하게 나는 부드러운 팬케이크입니다. 대단히 맛있는가 하면 저는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팬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는 합니다. 소비 평가: 3/5 줄 서서 먹었으면 평가가 좀 더 낮아졌을 것 같네요.

양국복 마라탕

2023년 2월 26일 시부야에 있는 양국복 마라탕에 가서 마라탕을 먹었습니다. 재료의 무게를 달아서 가격을 매기는데, 저는 458그램에 1830엔이 나왔습니다. 매운걸 그렇게 잘 먹는 편은 아니라 중간 매운맛으로 시켰는데, 먹어보니 매운맛이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라유와 산초유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괜찮은 마라탕이긴 했으나 이케부쿠로 쪽에 있는 마라탕 가게들이 더 맛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소비 평가: 3/5 그래도 여긴 일본어가 통한다는 점에서 조금 가산점을 주고 싶네요.

칼스 주니어 오리지널 앵거스 버거 외

2023년 2월 23일, 칼스 주니어라는 버거 프랜차이즈 가게에 갔습니다. 1240엔짜리 오리지널 앵거스 버거와 320엔짜리 레귤러 사이즈 드링크를 주문했습니다. 드링크 사이즈가 여럿 있던데, 어차피 디스펜서에서 원하는 대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다 다르던데 굳이 이렇게 만들어둔 이유가 뭘까요? 아무튼 버거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버거킹 와퍼의 상위호환 같은 맛이 났습니다.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예상 가능한 버거의 맛인데, 그게 맛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버거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 사진이 없습니다. 간판은 찍었는데 이래서야 별 의미가 없겠군요. 음식 사진은 칼스 주니어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메뉴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소비 평가: 3/5 조금 비싼 감이 없잖아 있는데 버거킹도 가격이 비..

카페 '챠노코 커피 로스터리'

2023년 2월 23일에 카페를 갔습니다. 간판이 수수해서 이름이 뭔지 알기 위해서는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카페라는 건 대충 봐도 잘 알 수 있겠습니다. 매장 안과 밖으로 자리가 조금씩 있습니다. 날이 조금 쌀쌀한 것도 같아 안쪽에 앉고 싶었지만 자리가 가득 차 부득이하게 바깥에 착석. 좁은 매장이라 손님이 얼마 없어도 자리가 가득 차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바깥에라도 자리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하는 게 아닐지. 제가 시킨 건 왼쪽 에스프레소 토닉, 700엔이었습니다. 잘 섞어서 먹어보니 쌍화탕 같은 맛이 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지금껏 마셔왔던 크래프트 콜라라는 물건들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 크래프트 콜라를 마시면서도 쌍화탕 맛이 난다고 느꼈으니 결..

크리트 컬러풀 후르츠 구미

2023년 2월 20일 드러그스토어에서 산 구미입니다. 포장은 멘토스처럼 생겼으나 맛으로 보나 생김새로 보나 프루팁스랑 똑같습니다. 가격은 138엔. 안타깝게도 일본에서는 프루팁스를 팔지 않습니다. 프루팁스가 양도 많고 먹기도 편했던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소비 평가: 3/5 그래도 프루팁스랑 맛은 비슷하게 좋습니다.

모리나가 하이츄 복숭아 맛

2023년 2월 17일에 편의점에서 산 하이츄입니다. 가격은 113엔. 사실 그냥 복숭아 맛이 아니고 かむほどハッピーチ 맛입니다. '씹을수록 행복숭아 맛'이라고 그럭저럭 옮길 수 있는 말장난입니다. 그래서 정말 씹을수록 행복해지는가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츄잉 캔디니까 씹어먹는 건 당연한 건데 이게 뭐 대단히 더 맛있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그냥 복숭아 맛입니다. 옛날에 자주 먹었던 바이오 캔디 복숭아 맛보다 10배 정도 진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소비 평가: 3/5 그래도 개중에 맛있는 편입니다.

모리나가 밀크 캬라멜

2023년 2월 9일, 마트에서 산 모리나가 밀크 캬라멜입니다. 한국에도 비슷하게 생긴 걸 롯데에서 팔고 있던 것 같습니다. 가격은 118엔이었습니다. 별 다를 건 없고 그냥 부드럽고 달달한 밀크 캬라멜입니다. 포장에 고양이가 그려진 게 귀여워서 샀습니다. 요즘 캬라멜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정말인지 모르겠습니다. 소비 평가: 3/5 익숙한 그 맛입니다.

도쿄도 미술관 에곤 실레전

2023년 2월 5일에 우에노에 위치한 도쿄도 미술관에 에곤 실레전을 보러 갔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200엔. 빈 레오폴트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작품을 전시하는 거라고 하네요. 사실 전 에곤 실레가 누군지 잘 모릅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 영화 티켓처럼 입장 가능 시간대가 나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간이 있어서 사진을 조금 찍었습니다. 저는 미술에 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엄청난 감흥을 느끼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대여해 주던데, 그거라도 들었다면 조금 달랐을까요. 작품을 보는 동안 작품 그 자체보다는 엄청나게 투명해서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는 액자의 유리와 정확하게 액자만을 비추는 조명에 대해서 감탄을 했습니다. 작품 자..

코메다 커피점 딸기 셰이크와 오구라 토스트

2023년 2월 3일에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위치한 코메다 커피점에 방문했습니다. 왜인지 코메다 커피점은 방문할 때마다 대기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점포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 걸까요. 아무튼 조금의 대기 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차가운 얼음물과 뜨거운 물수건을 줍니다.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저는 딸기 셰이크를 시켰습니다. 기간 한정으로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 대신 화이트 초콜릿 소프트 아이스크림 베이스로 만들어줍니다. 시로이코이비토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바닐라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더 좋지만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가격은 670엔.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점포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이 메뉴는 가장 싼 점포가 550엔, 가장 비싼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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