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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49

햄버그 '야마모토의 햄버그'

2023년 1월 19일에 햄버그를 먹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햄버그를 꽤 좋아하는지 햄버그 가게가 자주 보입니다. 저는 햄버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은, 그래도 먹고 나면 대부분의 경우 맛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햄버그가 엄청 먹고 싶어 지거나 해서 찾아먹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왜인지 햄버그는 맛있다는 인상이 희미해서 메뉴를 정할 때 후보로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이 날은 영업 중인 가게 중에 맛있어 보이는 게 그나마 여기밖에 없어서 들렀습니다. 세트를 시키니 우선 야채주스를 한잔 줍니다. 에스프레소정도의 양입니다. 사실 야채주스라기에는 과일이 더 많이 들어가서 새콤달콤하니 맛있습니다. 1700엔짜리 소 힘줄 스튜 햄버그 세트입니다. 브로콜리와 양파 구이가 굉장히 짠 것 빼고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식당 '히다카야'

2023년 1월 16일에 중화요리 가게에 들러서 밥을 먹었습니다. 히다카야라는 프랜차이즈 가게인데, 가격이 꽤 싸네요. 왼쪽은 약간 매콤한 맛의 파가 듬뿍 들어간 톤코츠 라멘입니다. 파는 따로 담아주는데 바로 면에 부어서 먹었습니다. 보통은 630엔인데 저는 곱빼기로 시켜서 680엔.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매운맛이었습니다. 라멘은 파가 많이 들어가면 웬만해서는 맛있습니다. 이것도 그렇습니다. 오른쪽은 그냥 교자입니다. 그냥 교자 맛입니다. 250엔. 소비 평가: 3/5 그냥 별생각 없이 한 끼 때우기 좋네요.

카페 '오니버스 커피'

2023년 1월 14일에 나카메구로 역 근처에 위치한 오니버스 커피라는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꽤 유명한 곳인지 손님이 가득했습니다. 가게 내부가 좁은 것도 한몫하는 것 같긴 합니다.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손님이 많았습니다. 가게는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 실외와 2층 실내에 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2층 실내만 자리가 있어서 그쪽으로 갔습니다. 철로가 바로 옆에 있어서 전철이 지나가는걸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벽 너머로 들리는 전철소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괜찮았습니다. 왼쪽 빵은 550엔이었던 것 같고, 오른쪽 모크 초콜릿은 715엔입니다. 빵은 견과류 들어간 초코빵맛, 초콜릿은 초콜릿 맛이었습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썩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카페였습니다만 관광객들이 많은..

아카기 어른의 가리가리군 진한 머스캣 맛

2023년 1월 17일에 가리가리군을 사 먹었습니다. 처음 보는 머스캣 맛이 있길래 그걸로 샀습니다. 과즙이 55% 들어있다고 하네요.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먹어보니 평소에 먹던 가리가리군보다 덜 아삭아삭 했습니다. 엄청 달아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머스캣 맛도 나름 납니다. 달고 부드러워서 맛있긴 한데 가격이 118엔이라 기존 가리가리군보다 50% 정도 비싼 게 흠입니다. 소비 평가: 3/5 일반 가리가리군보다 비싼 만큼 더 맛있습니다.

바이칸 테이블 솔과 틈새 브러쉬

2023년 1월 9일에 전날 아마존에서 주문해 둔 청소용 솔이 도착했습니다. 별건 없고 그냥 청소용 솔입니다. 왼쪽이 737엔, 오른쪽이 1662엔. 덴마크에서 만들었다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은 느낌이네요. 튼튼하다고 하니까 일단 잘 써보겠습니다. 소비 평가: 3/5 생긴 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것 같네요.

돈부리 '키츠네야'

2023년 1월 7일 아침, 유튜브에서 백종원 씨가 키츠네야라는 돈부리 가게에서 호르몬동을 먹는 영상을 봤습니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라는 예능인데, 이름이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상을 보다 보니 저도 먹고 싶어 져서 바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영업시간을 확인해보니 13시 30분까지라서 허겁지겁 길을 나섰습니다. 키츠네야는 긴자 옆에 위치한 츠키지 시장이라는 수산시장에 위치해 있는데, 도착해서 보니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습니다. 조금은 충격적일 정도로 길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줄을 서있는 사람들 중에 한국인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백종원 씨의 영상을 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기나긴 줄에 비하면 회전율이 좋아서 대기 시간은 그렇게까지 길지는 않았습니다. 대략 ..

분식 '춘천 닭갈비'

2023년 1월 2일에 신오쿠보에 있는 분식집에 갔습니다. 골목길에 있는 춘천 닭갈비라는 포장마차 느낌의 분식집입니다. 안쪽 공간은 보기보다 꽤 넓었습니다. 인당 음료 한잔, 요리 하나를 무조건 주문해야 합니다. 칠성 사이다(385엔)와 아사히 수퍼 드라이 생맥주(550엔)를 주문했습니다. 요리는 튀김 모둠(1210엔), 떡볶이(825엔)를 주문. 튀김 모둠은 오징어, 고추, 김말이, 고구마 등이 있었습니다. 맛은 그냥 분식집 튀김 맛입니다. 떡볶이 또한 설탕맛과 고추장 맛이 강한 전형적인 분식집 떡볶이 맛이었습니다. 음식이 나왔을 때 양이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먹다 보니 달고 기름져서 그런지 양이 그렇게 모자란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신오쿠보의 한식 물가가 비싼 거야 더 말하면 입이 ..

포카 삿포로 츠부츠부 탓푸리 제이타쿠 미캉

2022년 12월 모일 음료수를 하나 마셨습니다. 포카 삿포로라는 회사에서 나온 츠부츠부 탓푸리 제이타쿠 미캉이라는 굉장히 긴 이름의 음료입니다. 가격은 200엔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과즙이 무려 40%나 들어있네요. 보통 과일이 그려진 음료라고 해도 잘 보면 무과즙이라고 써져 있는 일이 많은데, 마음에 듭니다. 맛은 그냥 탄산 넣은 쌕쌕 오렌지 맛입니다. 과일 알갱이가 들어있는 것도 같습니다. 소비 평가: 3/5 과실이 들어간 음료를 먹고 싶을 때는 나쁘지 않을지도?

케이크 '모차르트'

2022년 12월 24일에 케이크를 샀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서 그런지 늦은 시간에도 케이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이런 날에는 케이크가 있으면 있는 대로 전부 팔릴 것 같네요. 박스에 보냉팩과 함께 포장되어 있습니다. 왼쪽은 사과와 커스터드와 고구마 케이크(460엔), 오른쪽은 딸기 쇼트케이크(540엔)입니다. 딸기 쇼트케이크는 좀 더 촉촉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고구마 케이크 쪽은 부드럽고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소비 평가: 3/5 그냥 크리스마스라서 사 먹었습니다.

타코 '마리아 타코'

2022년 12월 15일에 타코를 먹으러 갔습니다. 마리아 타코라고 하는 작은 타코 가게입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이 메뉴 이외에도 시즌 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혹시 방문한다면 확인해보세요. 일단 간판 메뉴인 마리아 타코를 한 개(400엔), 그리고 살사 치킨 타코 한 개(450엔)를 시켰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슈톨렌을 팔고 있었습니다. 로사리오도 팔고 있었습니다. 갓 태어난 길고양이의 주인도 모집하고 있었습니다. 타코를 주문하고 가게 안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사장님이 커피를 내주셨습니다. 타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400엔이라 작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굉장히 큽니다. 하나 먹으면 배가 불러요. 토르티야라기보다는 난같은 느낌의 빵에 양파, 토마토, 양상추와 다진 고기 등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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