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리 '마츠바라안 아오' 2022년 11월 3일에 카마쿠라에 있는 소바집에 갔습니다. 마츠바라안 아오라는 가게입니다. 소바는 먹지 않았습니다. 일본 요리만 몇 점 먹었습니다. 창가 쪽 자리가 햇빛이 잘 들어서 분위기가 좋습니다. 왼쪽부터 오리로스 타타키(1430엔), 미소 버터 감자(748엔), 카라아게(1320엔)입니다. 비싸네요. 맛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이 너무 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소비 평가: 3/5 일본 요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합니다. 현실 기록/식사 2022.11.28
치킨 버거 '두 왑' 2022년에 10월 23일에 치킨버거를 먹었습니다. 다이칸야마역 옆에 위치한 두 왑이라는 치킨 버거 가게입니다. 가게 내부는 옛날 미국 느낌이 나게 꾸며져 있습니다. 미국을 가본 적은 없습니다만은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 같은 느낌입니다. 모든 버거 메뉴는 세트 780엔입니다. 단품은 390엔이었던것같습니다. 저는 케이준 핫 치킨 버거 세트를 먹었습니다. 전혀 맵지는 않습니다. 맛은 그냥 달고 짜고 야채 많이 들어간 치킨버거입니다. 먹을 때는 가격이 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그렇게 싼 것 같지도 않네요. 소비 평가: 3/5 그래도 치킨 버거 먹기에는 나쁘지 않네요. 현실 기록/식사 2022.11.22
케밥 '라 케밥' 2022년 10월 23일에 케밥을 먹었습니다. 카미메구로에 위치한 라 케밥이라는 작은 케밥 가게입니다. 나카메구로역 바로 앞에 있습니다. 양념된 고기가 돌아가며 익고있습니다. 저는 600엔 주고 롤 케밥을 시켰습니다. 매운 정도를 고를 수 있어서 중간 맵기로 시켰습니다. 그냥 케밥 맛입니다. 600엔은 조금 비싼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소비 평가: 3/5 동네 분식집같은 가게 치고는 조금 비싼 감이 있지만 케밥은 먹을만합니다. 현실 기록/식사 2022.11.21
산토리 이에몬 녹차 교토 레모네이드 2022년 10월 21일에 편의점에서 레모네이드를 샀습니다. 교토라는 글씨를 보고 홀린 듯이 구매해버렸습니다. 가격은 160엔. 맛은 학생때 학교 매점에서 사 먹던 레몬녹차랑 똑같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다들 교토에대한 환상을 꽤나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별 연관도 없는 제품에 교토 이름 붙여서 파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교토라는 이름이 정체모를 고급감을 제품에 부여하기 때문에 자그마한 명분만 있다면 제품 이름에 교토를 넣습니다. 이 제품도 그렇습니다. 교토산 녹차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른 지역 녹차였어도 산지가 제품명에 들어갔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맛은 있습니다. 소비 평가: 3/5 그냥 레모네이드입니다. 현실 기록/기타 먹거리 2022.11.19
떡볶이 '엽기 떡볶이' 2022년 10월 16일에 떡볶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신오쿠보에 있는 엽기 떡볶이입니다. 사실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엄청 먹고 싶어 질 때가 가끔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한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왜일까요. 매장 입구에는 어째서인지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는 배너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주먹밥, 튀김, 계란찜에 요구르트, 그리고 떡볶이. 그리고 가격은 4380엔. 항상 느끼는 거지만 가성비는 최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떡 반 어묵 반으로 시켰는데 어묵이 좀 많네요. 맛은 그냥 엽기 떡볶이 맛입니다. 소비 평가: 3/5 가격은 최악이고 맛도 평범하지만 여긴 일본이라는 게 문제겠네요. 현실 기록/식사 2022.11.13
장어 세이로무시 '우나기야혼텐' 장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2022년 10월 5일에. 후쿠오카에서 야나가와로 이동해서. 야나가와는 뱃놀이와 장어 세이로무시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가게 내부의 풍경입니다. 가게 바로 뒤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배가 지나가곤 합니다.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꽤 즐겁습니다. 장어가 세토막 들어간 세이로무시입니다. 2695엔. 사실 저는 생선을 못 먹습니다. 일단 장어가 유명해서 먹으러 오긴 했지만 생선 특유의 냄새가 썩 유쾌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 먹긴 했습니다. 맛있지도 않지만 맛없지도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이건 무조건 맛있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가게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맛만큼 분위기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소비 평가: 3/5 생선을 잘 못.. 현실 기록/식사 2022.10.30
블루 씰 아이스크림 아세롤라 앤 시콰사 2022년 10월 1일에 동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습니다. 블루 씰이라는 회사의 아세롤라와 시콰사 맛 아이스크림입니다. 두 과일 다 한국에서는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가격은 173엔입니다. 맛은 별거 없습니다. 달달하고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입니다. 죠스바랑 비슷한 구성입니다. 다른 점이라면 과일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는 정도겠지요. 소비 평가: 3/5 가리가리 군 두 개 먹는 게 이득입니다. 현실 기록/기타 먹거리 2022.10.27
야키토리 '토리키조쿠' 2022년 10월 1일에 동네 토리키조쿠에 방문했습니다. 가게 이름인 토리키조쿠는 닭 귀족이라는 뜻입니다. 닭꼬치 전문점이라 이런 이름인 거겠죠? 어느 동네에나 하나쯤은 있는 프랜차이즈 술집입니다. 코로케도 먹고, 간판 메뉴인 닭꼬치도 먹었습니다. 신메뉴인 믹스 주스라는 게 있길래 먹어봤습니다. 바나나우유에 오렌지랑 멜론 조금 섞은 느낌의 맛입니다. 별로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대단히 맛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대단히 맛없지도 않고 그냥 무난한 가게입니다. 간이 세서 맥주가 술술 넘어갈 것 같습니다. 저는 술을 안 마셔서 잘은 모릅니다만은. 개인적으로는 닭꼬치의 파 부분이 고기보다 맛있습니다. 모든 메뉴가 한 접시 350엔 균일가입니다. 마실 것도 같은 가격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32.. 현실 기록/식사 2022.10.25
버블티 '차공창' 2022년 10월 1일에 버블티를 마시러 갔습니다. 일본에서 버블티가 한참 유행이던 시절에는 공차에 한 시간씩 줄 서서 버블티를 마셔야 할 정도였습니다. 그 뒤로 우후죽순 버블티 가게가 생기더니 이제는 폐업하는 가게도 나올 정도가 되어 유행의 끝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팔고 있습니다. 딸기 과육이 들어간 음료를 주문하기로 합니다. 가게에 놓여있는 코팅된 주문표에 체크를 해서 계산대에 내면 됩니다. 680엔입니다. 가격 계산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맛은 정직하게 홍차에 딸기 넣은 맛입니다. 소비 평가: 3/5 얼음을 좀 더 많이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현실 기록/간식 2022.10.24
버거 '지유가오카 버거' 2022년 9월 23일에 버거를 먹었습니다. 지유가오카 버거라고 하는 루프탑 버거 가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으로 쥐고 먹을 수 없는 버거는 버거로써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냥 맛있어 보여서 시켰습니다. 칠리 치즈 버거가 1900엔, 할라피뇨 토핑 100엔. 합계 2천엔. 왼쪽의 흙탕물 같아 보이는 건 놀랍게도 콜라입니다. 신(神) 콜라라는 건방진 이름에 또 속았습니다. 580엔. 역시나 콜라는 한약같은 맛이 납니다. 전혀 상쾌하지 않습니다. 텁텁합니다. 그래도 탄산이고, 시원하니까 버거랑 잘 어울리긴 합니다. 버거는 맛있습니다. 평범하게 맛있습니다. 칼로 썰어먹어야 하고, 썰면 다 조각조각 분해되어서 불편하긴 합니다만 맛있습니다. 누구나 예상 가능한 칠리맛, 치즈맛, 패티 맛. 맛이.. 현실 기록/식사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