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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 15

종합 교류 터미널 시설 유메르

2022년 12월 14일에 유메르라는 곳을 갔습니다. 구글 맵에서 찾아보니 종합 교류 터미널 시설이라고 써져있던데, 그냥 목욕탕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엔. 탕의 물에 탄산칼슘이 많이 들어갔다는 듯하네요. 무슨 효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부는 그냥 평범하게 오래된 목욕탕입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물 온도도 나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단지 목욕탕 내부의 기온이 조금 낮아서 탕 밖에 있을 때는 조금 춥지 않나 싶었습니다. 목욕을 하고 나와서 보니 건물 옥상에 돌고래가 보이는 전망대가 있다고 합니다. 날이 안 좋아서 그런지 돌고래는 없었습니다. 소비 평가: 3/5 괜찮은 목욕탕입니다.

카페 '금화만주'

2022년 10월 11일에 쿠마모토현 우키시에 위치한 금화만주라는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당연히 이름대로 만주가 맛있겠지요?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저는 280엔짜리 만주 하나와 350엔짜리 소금 맛 소프트크림을 먹었습니다. 만주는 이렇게 포장해줍니다. 가게 내부엔 의자가 없습니다. 서서 먹을 수 있게 테이블만 몇개가 놓여 있습니다. 사진만 찍고 차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소금맛 소프트크림입니다. 사실 짠맛은 거의 안 나고 그냥 평범하게 달콤한 소프트크림 맛입니다. 짠맛은 끝에서 살짝 납니다. 단맛과 짠맛이 반복되는게 질리지 않게 해 줍니다. 맛있습니다. 만주에는 속에 팥과 밤 앙금이 들어있습니다. 팥은 알갱이가 살아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콩밥의 콩 식감과 비슷해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카페 '아카이 칸반'

2022년 10월 11일에 아카이 칸반이라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아카이 칸반은 빨간 간판이라는 뜻입니다. 바스크 치즈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쿠마모토현 카미아마쿠사시에 위치해있습니다. 왜인지 스페인 국기가 걸려 있었습니다. 스페인이 바스크 치즈 케이크의 원조인 걸까요? 실내와 테라스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는 테라스에 앉았습니다. 구름이 조금 많지만 괜찮은 날씨였습니다. 저는 크래프트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600엔. 바스크 치즈 케이크는 플레인과 블루치즈 두 종류가 있는데 각각 한 조각에 570엔, 650엔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블루치즈인데, 플레인에 비해서 더 신맛이 많이 났습니다. 점원의 설명에 의하면 블루치즈가 더 농후한 맛이라고 했는데, 저는 거기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크래프트 콜라..

케이크 '아니스'

2022년 10월 11일에 아니스라는 케이크 전문점에 들렀습니다. 쿠마모토현 카미아마쿠사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폰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이렇게 5개가 730엔입니다. 굉장히 싸다고 생각합니다. 가게에 자리가 마련되어있지 않아 차에서 먹었습니다.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구글 지도 평점이 굉장히 낮은데, 점원이 불친절하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범한 한국 편의점 수준의 접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딱히 불만은 없었습니다. 소비 평가: 3.5/5 싸고 맛있습니다.

카페 '니지노후네'

2022년 10월 10일에 카페 니지노후네에 방문했습니다. 1층에는 '카리히로'라는 유리공방과 갤러리가 있습니다. 1층 유리공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신기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2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화려한 색유리가 눈에 띕니다. 실내에도 자리가 있지만 저는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에 앉아서 레모네이드를 마셨습니다. 300엔. 주문은 1층에서 받고 자리까지 가져다줍니다. 레모네이드는 벌꿀이 들어서 달았습니다. 특별히 맛이 있지도 맛이 없지도 않았습니다. 2층 테라스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날이 좋네요. 300엔이라는 가격에 누릴 수 있는 전망 치고는 무척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앉아서 음료를 마실 때는 난간이 전망에 조금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3.5/5 난간이 덜 방해가 됐더라면 4점이었을지도 모..

카페 '라쿠엔 커피'

2022년 10월 10일에 라쿠엔 커피에 방문했습니다. 라쿠엔은 낙원이라는 뜻인데, 정말 그 이름에 걸맞은 분위기의 카페입니다. 주변에도 별건 없고 뻥 뚫린 하늘과 떠있는 구름이 시야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드립 커피 아이스 400엔.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사진은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그냥 커피 맛이라는듯합니다. 저는 커피를 잘 모릅니다. 그렇지만 경치가 좋다는건 압니다. 좋네요. 소비 평가: 4/5 좋은 날씨가 점수에 포함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순전히 풍경 점수라고 봐도 좋습니다.

야키니쿠 '타나카 축산'

2022년 10월 10일에 야키니쿠를 먹으러 갔습니다. 타나카 축산이라는 흑모와규 전문점입니다. 메뉴가 이것저것 있습니다. 저는 3190엔짜리 스페셜 런치를 먹었습니다. 야채, 김치, 밥 등은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저는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양파를 좋아합니다. 스페셜 런치는 매일 메뉴가 바뀌는데 이 날은 서로인이었습니다. 한 덩이에 1인분입니다. 야채와 함께 잘 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기름기가 정말 많아서 첫 점이 제일 맛있었습니다만은, 김치와 야채들로 느끼함을 잡아가면서 먹었습니다. 아무튼 소고기는 맛있습니다. 220그램에 3190엔이면 가격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마쿠사 공항에서 바로 올 수 있다고 하니 혹여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들르시길 바랍니다. 소비 평가: 4/5 프랜차이즈 싸구..

도구공방

2022년 10월 9일에 쿠마모토현 아마쿠사시에 있는 도기 전문점에 방문했습니다. 도구공방이라는 이름입니다. 직접 구워낸 도기를 전시, 판매한다고 하네요. 가게 전체가 풀과 나무로 둘러쌓여있습니다. 나무로 된 내부와 대비되는 초록빛 풀과 나무들이 꽤나 조화롭습니다. 놀랍게도 방문한 손님들에게 무료로 다과를 제공합니다. 비가 내려 쌀쌀해진 공기를 느끼며 따뜻한 차를 마시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는 차 한잔으로 괜찮았지만 더 필요하다면 커피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습니다. 초록색 자연 속에서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가 기분 좋습니다. 도기도 예쁩니다. 사지는 않았습니다만은. 차라리 돈을 받고 카페로 영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료면 자주 가기 눈치 보이기 때문에. 이 지도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카페 '시애틀9'

2022년 10월 8일에 쿠마모토현 아마쿠사시에 위치한 시애틀9이라는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바닥도 기둥도 벽도 천장도 모두 나무입니다. '마루고토이치고'라는 음료입니다. 750엔. 냉동 딸기가 왕창 들어간 라시입니다. 라시가 아닌 우유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딸기가 냉동이라 이가 시렸습니다. 딸기도 시고 라시도 셔서 잘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우유를 고를걸 그랬습니다. 이쪽은 650엔짜리 딸기우유 위에 크림과 태운 설탕이 올라간 이치고 브류레라는 음료입니다. 크렘 브륄레에서 따온 이름이겠지요? 저는 이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사진찍는걸 워낙 귀찮아해서 가게 내부 사진이 없습니다만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진을 안찍어둬서 미안합니다. 그렇지만 구글에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 큐슈 쪽 관광을 하면서 이쪽 ..

아마쿠사 미사키 메다카

2022년 10월 8일에 양어장에 방문했습니다. 아마쿠사 미사키 메다카라는 양어장입니다. 메다카는 관상어의 한 종류입니다. 일본에서는 수요가 꽤 있나 봅니다. 한국도 최근 유행이라는 듯합니다. 물론 물고기 오타쿠들 사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비닐텐트에서 메다카를 양식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겨울에 온도를 유지하려면 돈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이렇게 플라스틱 양동이에 산소를 공급하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실외에도 이런 거대한 수조가 있습니다. 옆에 양동이도 보이네요. 이것저것 많이 있지만 사실 저는 메다카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구피는 키워봤습니다만은. 그래도 형형색색의 메다카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메다카를 좋아한다면 더 재미있게 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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