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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점 44

TWG 티 지유가오카점 디너

2023년 2월 27일 지유가오카에 있는 TWG 티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메인 디시와 디저트를 어떤 걸 고르냐에 따라서 가격이 조금 달라지는데 저는 4455엔이 나왔습니다. 모든 요리에 차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차를 넣어서 맛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별 영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차만 마시는거나 식사까지 하는 거나 가격 차이가 별로 안 나서 식사를 하는 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있게 먹었고 배도 불렀습니다. 그렇지만 디저트의 딸기는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소비 평가: 3.5/5 가끔 갈 것 같습니다.

아카카라 나베

2023년 2월 21일에 아카카라라는 나베 가게에 갔습니다. 나베도 팔고 쿠시카츠도 팔고 이것저것 파는 것 같던데, 저는 나베를 2인분 시켰습니다. 1인분 1190엔. 나베는 0단계부터 10단계까지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3단계가 가장 인기라는데 저는 6단계를 시켰습니다. 6단계도 별로 맵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토핑으로 대창과 대패 삼겹살, 닭고기 완자, 유부, 두부, 배추, 부추, 숙주, 그리고 파가 들어갑니다. 저는 대창 토핑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490엔. 그리고 마무리로 남은 나베 국물에 밥과 치즈를 넣어서 리소토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1인분에 390엔. 계산하고 알았는데 자리값을 받습니다. 한 사람당 330엔. 맛이 괜찮았는데, 특히 유부가 맛있었습니다. 특별한 맛이 나는 것은..

메이지 파밀리아 바닐라 초코

2023년 2월 20일 쿠팡에서 주문한 아이스크림입니다. 가격은 798엔. 사진은 한참 먹다가 찍었습니다. 용량이 2000ml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맛 자체는 그렇게 맛있지도 않지만 맛없지도 않은 딱 감자탕집 아이스크림 맛입니다. 그렇지만 예상외로 부드러워서 숟가락이 잘 들어갑니다. 왠지 딱딱해서 퍼담는데 엄청 힘이 들 것 같은 비주얼인데 말이에요. 소비 평가: 3.5/5 생각날 때마다 퍼먹기 좋습니다.

발열 안대

2023년 2월 19일에 구매한 안대입니다. 아마존에서 2200엔 주고 샀습니다. 왜 샀느냐? 눈에 다래끼가 나서 안과에 가보니 눈에 온찜질을 하는 게 좋다고 하길래 샀습니다. 사실 안과에서 추천한 방법은 수건을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사용하는 방법이었는데, 번거롭기도 하고, 금방 식어서 별로였습니다. 이 안대는 유선이기 때문에 선이 걸리적거리고 생각보다 눈에 잘 밀착이 되지 않는 데다 적신 수건과는 다르게 수분이 없어서 눈이 건조해지는 기분이 조금 들곤 합니다. 그래도 번거롭지는 않아서 마음에 듭니다. 소비 평가: 3.5/5 그냥 아마존에서 싼 걸로 골랐는데 의도치 않게 귀여워서 기분이 좋아요.

음반, 화나의 'Fanatic'

화나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인 Fanatic을 오랜만에 들었습니다. 2009년 발매라, 새삼 시간이 그렇게 됐나 싶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이팟에 앨범 하나하나 태그 정리해 가며 넣어서 듣던 시절이었는데요. 아이튠즈에서 시디를 리핑하면 웬만해서는 태그는 자동으로 들어가는데 커버아트만은 다른 곳에서 찾아서 넣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커버아트를 고해상도로 제공하는 유명 사이트도 꽤 있었던 것 같네요. 아무튼 커버아트까지 다 넣고 커버플로우를 감상하면 그렇게 흡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요즘은 커버플로우는 고사하고 앨범을 사서 시디롬에 넣고 아이튠즈를 켜서 리핑을 하는 일 자체가 없어졌습니다. 앨범, 시디롬, 아이튠즈, 모두 안 쓴 지 시간이 꽤 흐른 것 같네요. 아이팟은 아이폰이 되었고, 컴퓨터에 유선으로 연결한..

야키토리 '분라쿠'

2023년 2월 5일에 우에노에 있는 야키토리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분라쿠'라고 하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도 소개된 가게입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자리가 꽉 차서 기다릴지 말지 고민하던 찰나에 자리가 나서 들어갔습니다. 자리는 당연하게도 무척 좁고 불편합니다만은 그렇게 나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가격이 나름 저렴합니다. 우선 들어가서 콜라를 시켰습니다. 330엔. 꼬치류와는 다르게 음료는 시키자마자 바로 나옵니다. 단지 디스펜서가 아닌 페트병 콜라를 사용하는지 묘하게 김이 빠진 느낌이 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금 다리살 350엔, 껍질 350엔, 대파 250엔, 타레 다리살 350엔, 간 250엔, 심장 250엔. 제가 시킨 꼬치는 모두 두 개 기준으로 ..

중식당 '소위압발점'

2023년 2월 3일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위치한 중식당에서 마라탕을 먹었습니다. 가게 간판도 중국어, 가게 직원도 중국인, 가게 안 손님도 중국인이라 진짜 중국 같습니다. 이케부쿠로는 여자 오타쿠들만 가는 게 아니라 중국인들도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중화거리가 있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마라탕입니다. 가격은 소송채와 당면이 들어있는 기본 구성이 500엔이며, 추가금을 내고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소고기(250엔), 건두부(110엔), 푸주(110엔)를 추가해서 970엔을 냈습니다. 맛은 꽤 괜찮은 마라탕 맛입니다. 적절히 맵고 적절하게 얼얼해서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기본 토핑이 소송채와 얇은 당면이라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추가금을 내고 청경채나 납작 당면을 추가할 수 있지만 이래..

스타벅스 퐁당 쇼콜라 프라푸치노

2023년 1월 18일에 스타벅스에서 새로 나온 프라푸치노를 사 먹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단맛이 굉장히 강할 것 같아서 망설이지 않고 주문. 예상대로 혀가 녹을 것 같은 단맛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프라푸치노는 질감이 물 같습니다. 제 입맛이 변했거나 제조방식이 바뀌었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단맛으로 먹는 음료니 달아서 좋았습니다. 소비 평가: 3.5/5 어차피 달게 먹을 거 달면 달수록 더 좋습니다.

중식당 '바쿠후'

2023년 1월 3일에 중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바쿠후라는 이름의 식당인데, 광저우 음식 전문점인 듯합니다. 사실 저는 광저우가 어디에 있고 어떤 음식이 유명한지는 전혀 모릅니다. 1045엔짜리 홍콩풍 소 갈빗살 라멘을 시켰습니다. 홍콩이 광저우 쪽인가요? 저는 잘 모릅니다. 시원한 갈비탕이나 쌀국수와 비슷한 맛이 납니다. 고기도 부드러운 것이 맛있었습니다. 어째서인지 진루이미나멘루이의 차슈와 비슷한 맛이 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소고기고 거기는 돼지고기일 텐데 말입니다. 그렇지만 이쪽이 훨씬 부드럽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국물도 비슷한 맛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진루이미나멘루이의 라멘을 먹고 시간이 꽤 지나서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점심시간에 가면 밥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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