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기록/식사

야키토리 '분라쿠'

소멸전질 2023. 2.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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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키토리 '분라쿠'

2023년 2월 5일에 우에노에 있는 야키토리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분라쿠'라고 하는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도 소개된 가게입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자리가 꽉 차서 기다릴지 말지 고민하던 찰나에 자리가 나서 들어갔습니다.

자리는 당연하게도 무척 좁고 불편합니다만은 그렇게 나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가격이 나름 저렴합니다.

우선 들어가서 콜라를 시켰습니다. 330엔. 꼬치류와는 다르게 음료는 시키자마자 바로 나옵니다.

단지 디스펜서가 아닌 페트병 콜라를 사용하는지 묘하게 김이 빠진 느낌이 납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금 다리살 350엔, 껍질 350엔, 대파 250엔, 타레 다리살 350엔, 간 250엔, 심장 250엔.

제가 시킨 꼬치는 모두 두 개 기준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불맛이 무척 강하고, 겉은 바싹 익었지만 속은 덜 익은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촉촉했습니다.

가장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건 역시 다리살과 대파입니다. 평범하게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타레보다는 소금이 조금 더 낫지 않나 싶네요.

또한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도 간이나 심장이 무척 맛있었습니다. 한 번쯤 도전해 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껍질은 맛있긴 하지만 굳이 다른 부위를 두고 먹을만한 메리트가 딱히 없지 않나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긴 한데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주문 시에 직원이 시간이 걸린다고 말해주긴 하는데, 제 예상보다 조금 더 늦게 나왔습니다. 덕분에 음료는 먼저 다 마셔버렸습니다.

꼬치를 제외한 다른 안주류는 바로 나온다고 하는데 딱히 먹고 싶지는 않아서 시키지 않았습니다.

 

똑같이 스트리트 푸드파이터에서 소개된 호르몬동 키츠네야는 정말 손님의 절반정도가 한국인이었는데, 여기는 한국 손님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의외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비 평가: 3.5/5

동네도 그렇고 가게도 그렇고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누구나 한 번쯤은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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