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5일에 우에노에 위치한 도쿄도 미술관에 에곤 실레전을 보러 갔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200엔. 빈 레오폴트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작품을 전시하는 거라고 하네요. 사실 전 에곤 실레가 누군지 잘 모릅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서 영화 티켓처럼 입장 가능 시간대가 나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구간이 있어서 사진을 조금 찍었습니다. 저는 미술에 대해서는 아는 게 하나도 없기 때문에 엄청난 감흥을 느끼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대여해 주던데, 그거라도 들었다면 조금 달랐을까요. 작품을 보는 동안 작품 그 자체보다는 엄청나게 투명해서 있는지 없는지 헷갈리는 액자의 유리와 정확하게 액자만을 비추는 조명에 대해서 감탄을 했습니다. 작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