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5일 밤에 산책하다가 카라아게가 먹고 싶어서 들렀습니다. 사쿠라 바르라는 내부가 꽤나 협소한 2층짜리 가게입니다. 별건 없고 딱 음료랑 카라아게만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토오시 두부 인당 300엔. 개인적으로 두부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따뜻하고 뿌려진 소스도 맛있어서 괜찮았습니다. 1인 1 음료 필수 주문인데 술은 안 마셔서 비싼 돈 주고 콜라 주문. 440엔. 어째서인지 조금 김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카라아게는 4조각에 770엔. 레몬 맛입니다. 사실 이렇게 뼈로 손잡이를 만들어둔 카라아게는 처음 먹어보는데,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레몬의 상큼함이 짭짤함과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가게의 분위기가 잔잔하니 좋았습니다만 가성비는 좀 떨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