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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 4

오츠카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2023년 2월 2일에 헬스장 자판기에서 산 스포츠 드링크입니다. 그냥 포카리스웨트랑 다른 점이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맛은 비슷합니다. 검색해 보니 칼로리가 조금 더 낮고 전해질 밸런스를 조절해서 땀을 흘리지 않는 일상 상황에서도 마시기 좋다네요. 이름은 포카리스웨트를 달고 있으면서 땀을 안 흘려도 된다니 이상하군요. 가격은 180엔입니다. 헬스장 자판기라는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한 악랄한 가격입니다. 소비 평가: 2/5 그냥 포카리 마실걸 그랬습니다.

엔디안 칠아웃

2022년 10월 21일에 칠 아웃이라는 음료를 마셨습니다. 자판기에서 200엔. 릴렉세이션 드링크라를 표방하고 이런저런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지만, 그래서 이걸 마시면 무슨 효과가 있는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그런 정보는 일절 없습니다. 광고 문구를 보면 마시기만 해도 기분이 편안해지고 긴장이 해소되어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사실 그런 효과가 자판기에서 파는 음료에 있어서는 안 되겠죠. 무슨 대마초도 아니고. 공식 홈페이지에는 그저 기분전환을 하고 싶을 때 추천한다고 써져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절대 기분전환을 도와준다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음료를 마셔야 할 이유는 대체 뭐죠? 맛은 토닉워터에 설탕 탄 맛입니다. 소비 평가: 1/5 이건 기만입니다.

미츠야 크래프트 콜라

일본에는 자판기가 정말 많습니다. 골목마다 한두 개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자판기를 지나갈 때 처음 보는 음료가 있다면 어지간해서는 사서 마시는 편입니다. 그러나 대개 맛이 없습니다. 맛있는 신제품은 정말 드뭅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사람이 사서 마셔주니까 맛없는 신제품이라도 꾸준히 발매되는 것이겠지요. 오늘은 크래프트 콜라라는 게 있길래 사서 마셔봤습니다. 역시나 맛은 없습니다. 김 빠진 닥터페퍼와 펩시콜라를 반씩 섞은듯한 맛이 납니다. 2022년 4월 30일, 집 앞 자판기에서 100엔. 소비 평가: 2.5/5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크래프트 콜라라는 장르가 따로 있나 봅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크래프트 콜라를 마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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